검색결과 리스트
글
예전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의 절망과 자살'이라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제가 10대일때 읽었던 책들 중에서 정말 성격이 바뀔 만큼 깊은 느낌을 받은 책이 있다고 하며
접시꽃 당신
플란다스의 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
은하영웅전설
이라고 했었습니다. 그중에서 접시꽃 당신[관련글]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관련글]은 이야기를 했네요. 갑자기 오늘은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 하고 싶어지네요^^
사실 플란다스의 개 (A Dog of Flanders)... 는 위더(Ouida)의 1872년 소설입니다. 내용상 동화로 보기는 좀 어렵죠?^^ 그러나 저는 이 책 내용보다는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일본 TV 애니메이션중에서 KBS1TV가 1981년부터 1982년에 걸쳐 방영한 것을 제일 먼저 보았는데요. 워낙 어린 나이라 전체 스토리도 가물거리고, 결정적으로 엔딩이 기억나질 않는겁니다. 그것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동화로 각색된 것이 아닌) 소설을 책으로 10대 중반에 읽게 됩니다.
추운 겨울 이불 속에 몸을 감싸고, 궁금해하던 결말까지 다 읽고난 다음... 머리위까지 이불을 쓰고 조용히 울었던 기억이 나는 군요... 그렇게해서 플란다스의 개라는 소설을 지금까지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플란다스의 개의 줄거리를 읽고 가죠... 출처는 위키백과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네로와 아로아와 파트라슈입니다. 우유배달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네로는 그림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하죠...
그런 네로의 둘도 없는 친구 아로아입니다.
할아버지 다스이구요. 저렇게 셋이서 평생을 함께 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마을의 단 하나뿐인 풍차에 화재가 나는데요. 그 누명을 네로가 뒤집어쓰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네로를 믿어주지 않을때, 유일한 가족 할아버지가 쓰러져서 돌아가시게 되죠. 방화범으로 몰린 네로의 우유를 또한 마을 사람들이 사주질 않게 됩니다.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돈도 없는 네로...
그런 네로...
그러다가 아로아의 아버지의 돈을 줍게 되는데요. 네로는 그걸 고스란히 아로아의 아버지에게 돌려줍니다. 그러나, 돈을 돌려받는 순간에도 차갑게 네로를 대하는 ....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네로의 마지막 희망은 성당에 있는 그림... 그렇게 보고 싶었던 그림을 보는 겁니다. 간신히 성당에까지 도착하고, 끝까지 네로를 지키는 파트라슈와 그림밑에서 지쳐 누운 네로...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싸늘히 죽은 네로와 파트라슈를 발견하지요...
이 소설을 끝까지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네로가 죽고난 다음 방화범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뭐하나... 마을사람들이 네로가 안되었다고 안타까워해주면 뭐하나... 마을을 떠나라고,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마저 잃고 한 푼 돈도 없는 겨우 우유파는 소년을 몰아세운것을 죽고나서 잠시 슬퍼해주면 뭐하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밤 저는 복수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네로를 험담한 한스아저씨, 네로가 돈을 찾아주었을때, 그 추운 겨울밤 따뜻한 밥한끼 나눠주지 않은 아로아의 아버지, 네로의 우유를 더이상 사주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마을 사람들 한명한명... 찾아가서 제가 복수해주는 꿈이었어요... 그런데 그 꿈의 끝은... 소설의 끝처럼 네로는 그냥 죽어있었습니다... 잠시 부질없는 복수를 꿈꾸었던 거지요.
그 생각이 나중에 이상하게 발전해서... 학창시절 특별한 이유없이 특정 아이를 다른 아이들이 험담하거나,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면, 그냥 그 자리를 피하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본 것이나 본인 직접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냥 그 순간만 듣는 척하고 마음엔 담아두지 않는 버릇도 생겼구요... 더 나아가, 사람이 사람에게 내리는 사형이라는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 혹시 오해하실까바... 장난삼아 놀리기라든지.. 가끔 분위기파악못하고 계속 놀리기라든지... 그 순간에는 화가나서 심하게 말하곤 후회하기라든지.. 뭐 이런건.. 저도 항상하는 겁니다. ㅠㅠ)
예전에 이야기했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에서는 자살하는 사람을 무조건 매도하지 말고, 육신이 가진 불치의 병처럼 정신도 불치의 병이 들 수 있어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감할 수도 있으니, 그가 자살한 상황을 또한 살펴보아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고 10대때 느꼈다면,
플란다스의 개...라는 작품을 통해서... 단순한 잘못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공격하고 매도하는 것이 슬픈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10대의 저에게 다가와준 이 작품이 그래서 아주 고맙지요...
만약 네로와 아로아와 파트라슈가 살아있다면... 저와 같은 모습이었을까요....??
접시꽃 당신
플란다스의 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
은하영웅전설
이라고 했었습니다. 그중에서 접시꽃 당신[관련글]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관련글]은 이야기를 했네요. 갑자기 오늘은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 하고 싶어지네요^^
사실 플란다스의 개 (A Dog of Flanders)... 는 위더(Ouida)의 1872년 소설입니다. 내용상 동화로 보기는 좀 어렵죠?^^ 그러나 저는 이 책 내용보다는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일본 TV 애니메이션중에서 KBS1TV가 1981년부터 1982년에 걸쳐 방영한 것을 제일 먼저 보았는데요. 워낙 어린 나이라 전체 스토리도 가물거리고, 결정적으로 엔딩이 기억나질 않는겁니다. 그것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동화로 각색된 것이 아닌) 소설을 책으로 10대 중반에 읽게 됩니다.
추운 겨울 이불 속에 몸을 감싸고, 궁금해하던 결말까지 다 읽고난 다음... 머리위까지 이불을 쓰고 조용히 울었던 기억이 나는 군요... 그렇게해서 플란다스의 개라는 소설을 지금까지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플란다스의 개의 줄거리를 읽고 가죠... 출처는 위키백과입니다.
플란다스의 개 (줄거리)
고아인 네로는 벨기에의 프란다스(플랑드르) 지방 안트베르펀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그의 할아버지 다스와 함께 살고 있다. 둘은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개 파트라슈를 발견하여 키우게 된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우유수레를 끌며 우유를 팔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네로는 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 아로아의 초상화를 그려준다. 부유한 곡물상인 아로아의 아버지는 딸이 가난한 네로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네로의 할아버지가 죽고 네로가 그림 경연대회에 출품한 그림마저 잘 안된다. 설상가상 화재범의 누명이 문제가 되어 네로와 파트라슈는 지역유지인 아로아의 아버지에 의해 마을에서 쫓겨난다. 어느 추운 겨울날 네로는 보고 싶어 했지만 돈이 없어서 볼 수 없었던 안트베르펜 성당에 있는 루벤스의 그림을 우연히 볼 수 있게 된다. 다음날 사람들은 교회의 그림 앞에서 죽어있는 네로와 파트라슈를 발견한다.
- 출처 : 위키백과 플란다스의 개 -
고아인 네로는 벨기에의 프란다스(플랑드르) 지방 안트베르펀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그의 할아버지 다스와 함께 살고 있다. 둘은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개 파트라슈를 발견하여 키우게 된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우유수레를 끌며 우유를 팔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네로는 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 아로아의 초상화를 그려준다. 부유한 곡물상인 아로아의 아버지는 딸이 가난한 네로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네로의 할아버지가 죽고 네로가 그림 경연대회에 출품한 그림마저 잘 안된다. 설상가상 화재범의 누명이 문제가 되어 네로와 파트라슈는 지역유지인 아로아의 아버지에 의해 마을에서 쫓겨난다. 어느 추운 겨울날 네로는 보고 싶어 했지만 돈이 없어서 볼 수 없었던 안트베르펜 성당에 있는 루벤스의 그림을 우연히 볼 수 있게 된다. 다음날 사람들은 교회의 그림 앞에서 죽어있는 네로와 파트라슈를 발견한다.
- 출처 : 위키백과 플란다스의 개 -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中 에서
애니메이션에서의 네로와 아로아와 파트라슈입니다. 우유배달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네로는 그림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하죠...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中 에서
그런 네로의 둘도 없는 친구 아로아입니다.
쿠로다 요시오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中 에서
할아버지 다스이구요. 저렇게 셋이서 평생을 함께 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마을의 단 하나뿐인 풍차에 화재가 나는데요. 그 누명을 네로가 뒤집어쓰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네로를 믿어주지 않을때, 유일한 가족 할아버지가 쓰러져서 돌아가시게 되죠. 방화범으로 몰린 네로의 우유를 또한 마을 사람들이 사주질 않게 됩니다.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돈도 없는 네로...
그런 네로...
그러다가 아로아의 아버지의 돈을 줍게 되는데요. 네로는 그걸 고스란히 아로아의 아버지에게 돌려줍니다. 그러나, 돈을 돌려받는 순간에도 차갑게 네로를 대하는 ....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네로의 마지막 희망은 성당에 있는 그림... 그렇게 보고 싶었던 그림을 보는 겁니다. 간신히 성당에까지 도착하고, 끝까지 네로를 지키는 파트라슈와 그림밑에서 지쳐 누운 네로...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싸늘히 죽은 네로와 파트라슈를 발견하지요...
이 소설을 끝까지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네로가 죽고난 다음 방화범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뭐하나... 마을사람들이 네로가 안되었다고 안타까워해주면 뭐하나... 마을을 떠나라고,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마저 잃고 한 푼 돈도 없는 겨우 우유파는 소년을 몰아세운것을 죽고나서 잠시 슬퍼해주면 뭐하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밤 저는 복수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네로를 험담한 한스아저씨, 네로가 돈을 찾아주었을때, 그 추운 겨울밤 따뜻한 밥한끼 나눠주지 않은 아로아의 아버지, 네로의 우유를 더이상 사주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마을 사람들 한명한명... 찾아가서 제가 복수해주는 꿈이었어요... 그런데 그 꿈의 끝은... 소설의 끝처럼 네로는 그냥 죽어있었습니다... 잠시 부질없는 복수를 꿈꾸었던 거지요.
그 생각이 나중에 이상하게 발전해서... 학창시절 특별한 이유없이 특정 아이를 다른 아이들이 험담하거나,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면, 그냥 그 자리를 피하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본 것이나 본인 직접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냥 그 순간만 듣는 척하고 마음엔 담아두지 않는 버릇도 생겼구요... 더 나아가, 사람이 사람에게 내리는 사형이라는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 혹시 오해하실까바... 장난삼아 놀리기라든지.. 가끔 분위기파악못하고 계속 놀리기라든지... 그 순간에는 화가나서 심하게 말하곤 후회하기라든지.. 뭐 이런건.. 저도 항상하는 겁니다. ㅠㅠ)
예전에 이야기했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에서는 자살하는 사람을 무조건 매도하지 말고, 육신이 가진 불치의 병처럼 정신도 불치의 병이 들 수 있어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감할 수도 있으니, 그가 자살한 상황을 또한 살펴보아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고 10대때 느꼈다면,
플란다스의 개...라는 작품을 통해서... 단순한 잘못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공격하고 매도하는 것이 슬픈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10대의 저에게 다가와준 이 작품이 그래서 아주 고맙지요...
만약 네로와 아로아와 파트라슈가 살아있다면... 저와 같은 모습이었을까요....??
'문화생활 > 감상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작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는 -젠틀맨 리그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16) | 2011/07/18 |
---|---|
마음세수 - 알면서도 또 느껴야하는... (16) | 2011/07/04 |
생각의 탄생 (16) | 2011/06/06 |
플란다스의 개 - 어린 마음에 꾸었던 부질없는 복수심 - (48) | 2011/05/06 |
청년 CEO를 꿈꿔라 [리뷰] (12) | 2010/12/27 |
볼케이노 - 책임감으로 중무장한 사람들... (18) | 2010/05/2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의 절망과 자살 (18) | 2010/02/15 |
깊어가는 가을 한권의 옛 시집을 꺼내 읽다... (34) | 2009/11/02 |
중학교 시절 (?) 참 감명깊게 본 만화영화입니다. 엉어 울면서.....ㅠㅠ
파트라슈라는 이승환씨의 노래도 있죠. 빠트렸슈, 퍼트렸슈 등등으로 변주가 되었죠, ㅎㅎ
ㅎㅎ.. 팥들었슈... ㅋㅋㅋㅋ^^
한 작품이 어린 시절 좋은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였네요. ^^
뭐.. 저도 똑같은데... 그냥 생각만 그렇게 할때도 많습니다. 클클
좋은 주말 보내세요^^
잘보고 갑니다.소중한 주말이 되세요
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플란다스의 개를 보니 어린시절 열심히 보던 생각이 나네요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그렇죠?^^ 사실.. 그 애니.. 다시한번 더 보고싶기도 해요..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 건지. ㅋㅋ^^)
와 어릴적 생각나요 만화로도 챙겨봤었는데 ㅎㅎ
어릴때 정말 잘 봤던 만화를 가끔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 자주해요^^
와 옛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
어렸을 땐 그냥 뭣모르고 봤었는데 ....
핑크님 글을 보니 저도 느껴지는게 있네요 ㅎㅎ
좀더 따뜻한 사회가 됬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저도 좀더 따뜻한 사람사는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
나중에 되서야 저 만화가 일본꺼란걸 알고 나름 충격이었죠 ㅋㅋ
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중학교때까지...
tv에서 그렇게 즐겨보던 만화들이 대부분 일본이라는 것에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플란다스의 개..
어릴적 많은 감성을 자극하게 했던 것들이었습니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잊고 지내다가 문득 기억나는 어릴적 저에게 감동을 주던 그 작품들이...
다시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제가 만화로 봤던 플란다스의 개이군요.
노래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ㅎ..네... 언제 시간이 나고..
또 가능하면...
몇몇 어릴적 애니들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
플란더즈의 개, 그러면 저는 마지막에 네로가 루벤스 그림 앞에서 죽는 모습이 떠오르는,,,
아마 살았다면 화가가 되었을지도,,,하하;;
새로운한 주도 더 건강 하시길!!
네... 새로운 한주도 잘 보내세요^^
저도 만화로 처음 봤었는데...
지금 다시 떠올려도 그 때 서글펐던, 추웠던
(특히 마음이 황량했던... )
기억이 떠올라요...... ㅜㅜ
그러게요... 이 작품은 동화는 확실히 아닌듯해요...ㅠㅠ
어릴때.. 아주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저는 학창시절에 빠져서 읽었던 책이 몇권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책이.. 안꼽혀져요. -_-;;;
좀 후회가 되기도 하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읽으려구요.
저도 플란다스의 개.. 라면 어릴적, 그리고 최근에 EBS에서 본 내용이 생각나네요. ^^
저도 어릴때.. 좀 더 다양한 책을 읽었어야하는데...
지금이나 그때나
저는 한번 본 책이나 드라마나 영화를 계속 반복해서 보는 습관이 있어서요..ㅠㅠ
아, 플란다스의 개도 소설이었군요^^
어린 시절에 제가 참 좋아했던 만화였었는데, 죽는 장면에 너무 슬퍼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ㅎ
네... 어릴때의 느낌이 지금도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흑흑 저는 이 만화를 보고 감동했어요.
넵.. 감동을 주는 만화죠...
원작도 그렇지만...
원작을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만약에 파트러슈하고 네로하고 죽지 않았다면 아루아아버지는 자신의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매처럼 키우고 결혼을 했을겁니다. 알고보면 한그 그놈이 크게 문제였저 퐁차간 화제나기전에도 한스가 날마다 네로를 괴롭혔조 네로가 한스한테 당하는중에 파트러슈가 성질나서 한스를 혼내면서 강물에 빠뜨린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네로가 파트러슈를 혼내면서 한스아저씨 구해주라고 말했저 한스가 네로를 얼마나 괴롭혔으면 파트러슈한테 혼이 나고 그랬저 파트러슈는 마음같았으면 한스그놈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거예요. 마지막회 보고나서 너무나 슬프더군요. 한스그놈이 네로를 찾으면서 울더군요. 참으로 한스가 네로를 괴롭혔던게 후회해봤자 뭐하나 네로를 마을에서 쫓아버려놓고 아무튼 감동적이었어요.
오래전 만화인데 기억하시는군요. 저도 어릴때였지만 그런 생각을 했었더랍니다.^^
ㅎㅎ 제가 1994년도에 봤으니까 그때당시 나이가 10살이었네 판도라TV에 플란다스의개가 올려저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니까 재미있어요. 어제봤지만 이제부터 재미있게 봐야겠어요. 일본판으로 봐야하지만
ㅎㅎ.. 그게.. 요즘에 또 방송을 하는군요.. 신기^^
1994년에 당시에 플란다스의개하고 신밧드의모험도 방영 했었는데 신밧드의모험은 별로재미없더라구요. 플란다스의개만 봤저 ㅎㅎ
ㅎㅎ 추억의 만화들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지금현제 판도라tv에서 플란다스의개 보고있는데 한스그놈 뭐조금이라도 일이 생기면 꼭네로가 한짓이라고 항상누명쓰고 아루아아버지꺼 오래됀장부중에 제일로 중요한부분을 찢어젔지만 그것도 네로가 했다고 누명을 꽃밭도 마찬가지 한스 아들놈의 강아지가 꽃밭을 망처놨는데도 앙드레는 도망치고 꽃밭에 개발자국이 나왔는데 파트라슈가 했다고 누명을 쓰고 한스그놈 멍청한거 같해요. 진짜 파트라슈 발자국 맞나 파트라슈의 발을 보면됄거가지고 아무튼 한스는 뭐틈만나면 항상 네로짓이라고 그런말만 하저 퐁차간 화제가 났을때
풍차 화재가 결정적이긴 하죠...ㅠㅠ
한스... 애니에서는 마지막에 그래도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요...
그렇저 한스가 마지막회에서 눈물을 흘렸던거는 퐁차간이 화제났을때 네로한테 누명씌웠던자체가 죄책감때문에 울었을거예요. 게다가 집세도 못냈다고 네로를 집에서 나가라고 말까지 했던게 그것도 죄책감으로 느꼈던거저 네로는 약속을 지킨거저 크리스마스때까지 기다려주라고 그때 나간다고 한스한테 말했저 그거를 죄책감때문에 눈물흘린거저 네로가죽고난후 한스는 아마 노엘할아버지한테 엄청혼났을거예요.
뭐.. 마지막이라도 그렇게 뉘우쳐준다면 다행입니다만...
결국.. 상황은 끝나고 난 의미없는 눈물....이라고 생각해서
어릴때 더더욱 슬펐던것 같아요
저는 그중에 조지 폴이 마음에 드네요. 네로가 힘들어할때 도와주고 조지 폴은 제일로 싫어하는사람 딱있자나요. 한스하고 앙드레 특히 앙드레는 자기가 부자라고 너무 설처데다가 조지 폴한테 한소리 듣곤하저 앙드레 보면 자기가 부자라고 자랑을 너무많이 하저 처음에는 그러지만 나중에 가면 네로하고 조금 친해지게 돼저
네... 그래도 오래전인데도..
그래서 애니의 화질이나 이런게 썩 훌륭하진 않을텐데..
계속 보고 계시나봐요^^
화질보다도 더빙판을 찾기가 힘들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보는겁니다. 판도라tv에 보면 콩심이네 채널에서요. 그채널은 가입해서 특별시청자로 등업을 해야 볼수있는 채널이저
오호 그렇군요.. 여유가 된다면 저도 보고싶은데 말이죠..
문젠.. 시간적 여유가...ㅠㅠ
만약에 노엘할아버지가 조금더 일찍 왔으면 네로는 살았을거예요. 네로가 아루아아버지한테 전제산을 찾아서 아루아집으로 갔을때 그럴때 노엘할아버지가 왔으면 네로는 죽지도 않을겁니다. 노엘할아버지가 너무 늦게 왔기때문이저 퐁차간 조사했을때 화제원인을 확실하게 알아냈저
음... 그랬었나요? 확실히 예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네요^^
그래도... 그 시절 감성이 지금도 통한다니 그것또한 대작이라고 이름 붙일만하네요^^
마지막회까지 다봤는데 너무 슬프네요. 네로가 접시든뭐든간에 다한쪽에다가 모아두고 집에서 나갈때가 너무 슬프더군요. 조금만이라도 더기다렸다면 좋은날이 올텐데 아니면 아루아집에서 저녁이라도 먹으면서 즐겁게 지냈다면 코제트 한스하고 노엘할아버지하고도 마주첬을텐데 너무 슬프게 끝나서 ㅠㅠ 코제트가 네로한테 아들처럼 키우게 됀다면 아루아는 한스한테 아가씨소리 들은것처럼 네로는 한스한테 도련님이라는 소리를 들을텐데 그런좋은날도 못기다리고 네로가 죽었다는것이 너무 슬퍼요. ㅠㅠ 마지막회에서 아루아는 그거를 예상했어야 했는데 네로가 엔트워프에 갔다는 예상만 했었더라면 분명 한스가 직접 거기까지 가서 찾으러 갔을텐데 네로가 엔트워프성당에서 항상 성모마리아 그림앞에서 기도를 주로많이 한다는거 아루아가 그거를 기억못한거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극장판에서는 아루아가 어른돼서 수녀가 돼던데
네... 특히나 애니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우연의 비껴감이라는 장치를 설정해서 보는이에게 안타까움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긴 애니를 다 보셨네요^^
줄거리 잘 봤어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