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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가 미바뤼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하던 일들을 못하게 된 것이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게 식당에 들어가는 건데요. 아기를 눕히기도 쉽지 않고, 또 아기가 놀랄만한 일도 많을거고, 또 식당에 가봐야 애보느라 잘 먹지 못할때가 많아서지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좀 다르게 시도했습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저 멀리 보이는 고급스런 아파트에 가는거면 좋겠지만... 저런 집은 한 10년쯤 후에 장만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아보고~~...ㅠㅠ
네~ 오늘 도착한 곳은 안양 평촌에 있는 수산물 시장입니다. 그것도 이때는 금요일 밤 10시에 입장한거죠.. ㅎㅎ^^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갔기 때문인지~~ 아~주 한산합니다.^^
오늘의 목표인 킹크랩과 또 랍스타가 있네요^^
여러가게가 문을 열었지만... 저희는 금정수산이라는 곳에 입장을 했습니다. (거기만 유일하게 당시에 문을 열었거든요..ㅋㅋㅋ)
헉.. 국내산 게들도 있었지만...
또 랍스타가 살짝 우리를 유혹하긴 헀지만~~~
저희는 킹크랩으로~~~ 결정했답니다.
아가 미바뤼도 입맛을 다시는데요^^.. 그러나 넌 아직 먹을 수 없어~~~ㅋㅋㅋ 킹크랩 고르고 살짝 옆에 있는 와이푸님께 물어봅니다... 저거 요리할 자신있어??? 그러니 대답이 없습니다. ㅋㅋ. 그 이야기를 듣던 사장님 "쪄 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 오호~~ 네 그래주세요...^^
잘 쪄진 킹크랩을 저렇게 쉽게 식지 않게 포장해서 줍니다. ㅎㅎ. 바싼 킹크랩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장에서 구입해서 이렇게 집에서 먹을 수 있는거지요. 당연히~~~ 아가 미바뤼도 부담없이 칭얼(^^)댈 수 있습니다.ㅋㅋ
저렇게 서비스로 들어간 새우들과 함께 잘 들어가 있습니다. 단지 부담스럽게 시리 통으로 들어가 있지만 말이죠^^
그중 다리 하나 잘라서 들어봅니다.^^ 그 크기가~~~ ㅎㅎ
집에서 김 자르던 가위말고는 도구가 없어서 좀 힘들게 작업합니다만... 그래도 먹기위한 일념에~~~^^
저게 다리 한 쪽에서 나온 살의 절반이라지요.. ㅎㅎㅎㅎ^^
저 뚜껑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ㅋㅋㅋ
아직 이유식도 먹지 못하는 아기 미바뤼는 그저 장난감을 물어 뜯을 수 밖에 없지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시장에서 사더라도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당보다는 월등히 저렴한 가격에 쪄서 포장까지 이쁘게 해주니, 집에서 아기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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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족과 먹기에 아주 좋죠.
네.. 좋죠... ㅎㅎㅎ^^
그새 애기도 있고~ 어엿한 가장이 됐네~ㅎㅎ
판교 지나가면 연락할께~^^
어이쿠~ 알겠습니당.. ㅋㅋㅋ^^
킹크랩 엄청 나군요 ㅎㄷㄷㄷ 다리 두어 개 만 먹어도 배부르겠습니다. ㅎㅎ
네~~~ 사실.. 와이푸랑 저랑 먹으면 몸통은 건드리지 못하게 되고 다리만 먹다가 배불러 지치던데요.. ㅎㅎ^^
와우 푸짐하고 저렴하게 드셨네요 언제 아기는 먹어보나 ㅋㅋ
아가 미바뤼는 몇년 더 있어야할듯해요..ㅋㅋㅋ
허억! 정말요?
쪄주기도 하나요?
아.... 이런 스마트한 구매방법도 모르고,
끙끙 참고 참다 어쩌다 한 번 사먹고 가계부 구멍 후유증에 매번 고생했는데...
저도 수산물시장 가봐야겠습니다.
회나 바다음식을 잘 안 먹는 가족이다보니, 상상도 못했던 정보입니다.
(잘 안먹어도 비싼건 또 좋아합니다. ㅋㅋㅋ)
주말 잘 지내셨는지요?
여기 제주도는 오늘부터 비바람이 오는데... 나무가 뽑히네요. 덜덜덜덜
스마트한가요??^^ 그나저나 바람이 심해서 어쩐데요. 제주도의 환상이 없어지면 어쩐데요.. ^^
ㅎㅎ 아주 먹음직해 보이네요.
저도 사먹으러 가야겠어요.
네 괜찮더라구요^^
가격이어케되나여?
이놈들은 항상 가격이 변동되니 애매하지만,
저 큰놈이 대략 2.5kg정도였고, 제가 지불한 금액은 8만원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