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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니 실리콘이 잘 경화되어 틀을 제거하는 중입니다.
 
 
 
 
 
 
 
 
 


레진을 부어줄 구멍을 파고 있습니다.
 
 
 
 
 
 
 
 
 

절개를 하는데 약간 난관이 발생했습니다.
 
실리콘 틀을 절개하는 것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복제 원형을 짜서,
 
절개하기가 참 난감하더군요..
 
저 상황에서 칼이 들어갈 방향을 잡느라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처음 실리콘 틀을 짤 때 예기했던 레진이 흘러갈 방향뿐 아니라 실리콘 경화 후
 
칼로 절개할 방향도 제대로 감안해서 틀을 짜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뭐 이미 만든 틀은 어쩔 수 없으니 어떻게 잘 해 봐야죠..
 
 
 
 
 
 
 
 
 
 
 


어찌어찌 절개를 마치고 원형을 꺼냈습니다.
 
역시 비전문가는 이런데서 삽질을 하게 되는군요..
 
 
 
 
 
 
 
 
 
 


레진을 오래 보관시에 주의할 점이 있는데,
 
레진은 습기를 잘 먹으며 이 습기먹은 레진을 섞으면 경화시에 부글부글 끓어올라
 
기포 투성이의 레진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레진을 탈포기에 넣고 습기를 제거해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끓어오르는 수분들이 보일겁니다.
 
 
 
 
 
 
 
 

레진은 무게비율 1:1 로 섞습니다.
 
저울이 없는 저는 항상 눈대중이지만 그래도 실리콘보다는 계량하기가 편한 편입니다.
 
 
 
 
 
 
 
 
 



레진 경화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초단위로 시간을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실리콘 틀을 비롯한 세팅을 미리 다 해 놓고 섞는게 좋습니다.
 
실리콘은 정말 한참 섞어야 하지만 레진은 붓자마자 몇번만 저어주면 충분합니다.
 
너무 오래 섞으면 그대로 경화가 되어버리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찍느라 시간을 허비해서 그런지.. 탈포를 마치기도 전에 경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총 3번씩이나 레진을 부었지만, 전부 다 실패해 버렸습니다... ㅠㅠ
 
 
실패원인 1.
 
실리콘 틀의 설계가 잘못되어 기포가 원활하게 빠지기 힘들었다.
 
이건 제가 실리콘 복제에 익숙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인데,
 
실리콘 틀과 게이트 부착에 문제가 있었던지 기포가 쉽게 나오질 못하더군요.
 
실리콘 아끼려고 원형을 한쪽에 몰아서 붙여버린 이유도 있을 듯 하지만;;
 
어쨋든 이건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미리 오랜 구상을 거쳐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패원인 2.
 
레진의 경화가 너무 빨랐다.
 
이건 갖고 있던 얼마 안되는 레진을 전부 쏟아붓고 나서야 깨달은 사실인데, 레진의 경화가 너무 빨랐습니다.
 
예전에 탈포기 완성하고 테스트로 스노우캣 복제했을 때는
 
여유있게는 한번 탈포 가능 하고, 최대한 노력하면 두번 탈포 가능 한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리 빨리 해도 한번 탈포할 시간도 제대로 안나오더군요.
 
거기다 실패원인 1번의 기포가 제대로 빠지지 않는 문제까지 겹치니 탈포기를 안 쓰니만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원인은 아마도 기온이 높아서 화학 반응이 빨리 일어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찍은 날짜는 시원해지기 전입니다)
 
이렇게 레진을 전부 쏟아붓고 나서야
 
레진을 냉장고에 넣었다 사용하면 경화 시간이 늘어난다는 예기를 들은 기억이 났습니다.. =_=a
 
 
 
 
 
레진을 다시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내일이나 모레쯤 도착하면 다시 작업해서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pash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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