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학회참석이지요.^^. 원래 이 학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작년과 올 초의 방콕 시위 사태로 푸켓으로 장소가 변경된 학회입니다. 뭐 그리 유명한 학회는 아니구요...ㅠㅠ

요즘 포스팅(그나마도 잘 안하지만 ㅠㅠ)에서 계속 투덜대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관계로 푸켓행마저 짐이었는데, 마음 다잡고 좀 쉬다 왔습니다. 한 겨울에 따뜻한 동남아가 좋은것 같아요^^


우리 학생들 출발전 가방 정렬입니다. 제 가방은 음... 가운데에 있는 가방이지요. ㅎㅎ... 동남아를 다닐땐 작은 가방도 좋아요. 어차피 넣어가는게 반팔에 반바지 뿐이니까요.. ㅎㅎ




해질 무렵 인천공항은 좀 스산한것 같아요...^^


제가 머물렀던 호텔방 베란다에서 내다본 광경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노란집이 일종의 맥주집인데요. 안주는 그냥 땅콩말고는 없는^^.. 거의 메일을 저기서 맥주한잔하고 호텔로 복귀했더니 종업원들과 아주 친해졌던 곳입니다.




아.. 제가 머물렀던 호텔 정문입니다. 저가형이죠. 물론 게스트 하우스는 아니지만, 교수님들도 같이 가신거라 호텔을 잡았죠... ibis 호텔은 세계적으로 많이 퍼져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세군덴가?? 있다더군요


위의 호텔 정문을 나서서 왼쪽을 바라보면 나오는 길입니다. 해변 바로 옆은 아니지만, (해변 바로 옆은 비싸거든요^^) 걸어서 3-4분이면 도착한답니다.


해변가에 떡하니 정박해있던 크루즈네요.. 좀 부럽더라는...^^


저희도 저기에 잠시 몸을 누이고 과일주스 한잔 했죠^^


모레도 곱고... 물도 맑고^^


발을 감싸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신혼여행은 푸켓으로 ㅎㅎㅎㅎ 근데 누구랑??? ㅠㅠ




푸켓은 온통 술집이긴 하지만, 특히 방라로드라는 곳이 유명하죠.. 저기고 그 입구입니다.^^ 야밤에 어찌 그리 사람이 많은지..^^

벌써 태국을 다녀온게 3번째네요. 작년엔 아예 크리스마스를 끼워서 다녀왔었구요... 다행이 올해는 크리스마스는 안끼웠는데, 제 생일날 근처에 다녀왔네요..ㅠㅠ.. 뭐 그래도.. 여기 있다고 생일이 특별해지는건 아니니.. ㅎㅎ  그러나 다음달에는 크리스마스 끝나자마자 홍콩 학회에 참석해야한답니다..ㅠㅠ

좀 많은 푸켓을 소개하고 싶지만, 이번에도 역시 뭐 딱히 다녀본곳이 없네요^^

태국은 작년에 다녀와서도 이야기했지만, 참... 4일이상 머무르면 더 있고싶어지는 병이 생기는 그런 곳인것 같아요.... 아~~ 또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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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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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구야 날자 2010/11/30 08:18

    잘 다녀오셨어요,, 태국 갔다온지 10년이 훨씬 넘었네요,, 싸와디캄...

    • PinkWink 2010/11/30 10:24

      10년이 넘으셨는데 인사를 기억하시는군요.. ㅎㅎ^^

  • White Rain 2010/11/30 10:39

    ^^. 제 친구는 제집 드나들듯 태국을 다녀오더니..이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시장에 가서 장을 볼 정도에요.ㅎㅎㅎ.
    스트레스도 확 푸시고 오셨길 바래요.

    • PinkWink 2010/11/30 15:45

      핫.. 그분 너무 부러운데요^^ 네.. 스투레수는 확 풀었답니다.^^

  • 아이미슈 2010/11/30 11:27

    홍콩은 제가 잘지키고 있을테니..
    언능 오시오!!ㅋ

  • 탐진강 2010/11/30 13:01

    푸켓 다녀오셨군요.
    보기만 해도 해안이 참 멋지네요.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 PinkWink 2010/11/30 15:46

      네.. 저의 사진이 문제라 그렇지 해안은 정말 좋던데요^^

  • 조은영 2010/11/30 15:10

    선배 다녀오셨군요 ㅋㅋ 선배 발만 봐도 반갑네요 ~

    • PinkWink 2010/11/30 15:46

      응?? 그래?? ㅎㅎ 과자 사왔다.. 내려오거든.. 받아가세요^^

  • boramina 2010/11/30 15:47

    이비스 우리 동네에도 있어요^^
    푸켓이든 어디든 바다 바라보면서, 가끔 발도 담그면서 멍하니 있고 싶어요.

    • PinkWink 2010/11/30 15:50

      아.. 멍하니 있는것.. 그게 정말.. 좋은 휴식이란걸 알 수 있는 여행이었지요.. 특히 학회에서 멍때리는 그 재미란.. 푸하하하하^^

  • 모피우스 2010/11/30 20:07

    잘 다녀오셨군요. 갖은 동 시간대에 태국에 함께 있었네요. 저는 방콕....

    광저우 다녀오자 마자 방콕 출장... 그리고 어제 새벽녘에 한국에 들어왔답니다.

    이제 정리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마도 밤을 자주 새게 될 것 같습니다.^^*

    • PinkWink 2010/12/01 12:30

      우와.. 우린.. 같은 하늘아래 있었군요.. ㅎㅎㅎㅎ^^

  • 부스카 2010/12/01 10:42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곳이 푸켓입니다. ^^
    벌써 8년 전이군요.
    돌아오는 날 꼭 다시 오자고 다짐했었는데
    그 다짐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 PinkWink 2010/12/01 12:31

      네.. 태국이라는 나라는.. 뭔가 시간이 멈춰서 혹은 너무 천천히 흐르는것 같아요^^... 아마 다시 가셔도 꽤 좋을겁니다.^^

  • 클라리사 2010/12/03 00:42

    예전엔 유명한 휴양지에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이젠 따뜻한 바닷가에 드러누워있는 사람들, 이해가 갑니다...
    (나이 탓?)

    • PinkWink 2010/12/03 01:13

      헉.. 전 그냥 이해가 되던데요.. ㅎㅎㅎ^^

  • 빨간내복 2010/12/08 01:35

    이제야 보았네요. 태국 참 좋아하시네요. ㅎㅎ

    푸켓이라.....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꼭 신혼여행으로 다시 가보시길 바랍니다.ㅎㅎ

    • PinkWink 2010/12/08 05:04

      그거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신혼여행말이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