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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향처럼 여기는 창원을 다녀왔습니다. (실제 저의 고향은 밀양입니다만, 너무 어릴때, 마산으로 이사를 갔고, 다시 중1때 창원으로 이사를 갔습니다만, 예전 마산, 진해, 창원이 창원으로 합쳤으니, 사실상 고향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마산 끝무렵쯤에 있는 저도연륙교[관련글]로 드라이브를 갈려고 했습니다만, 가다보니 해양드라마세트장이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살짝 빠져보았습니다.^^
경상남도청에서 봐도 꽤나 멀리 있죠? (빨간 똥그라미입니다.^^)
다음 위성사진은 해양드라미세트장이 지어지고 있던 때에 찍은듯합니다만, 저곳이 오늘 말씀드릴 해양드라마세트장입니다. 앞뒤로 잔잔한 바다이고, 현대식 건물이 없으니 세트장을 건립하기 괜찮은 장소인가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실제로 세트장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일대를 드라이브하다가 쉬엄쉬엄 가보는 컨셉이 좋을 겁니다. 특히, 주차장이 넓지는 않지만, 무료거든요^^
이런 드라마들을 찍었답니다. 다는 아닌것 같고, 촬영일시가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일부를 찍었던 모양입니다. 특히 김수로를 오랫동안 찍은듯 여기저기 드라마 김수로에 대한 사진이 많았습니다만, 전 안 본 드라마라....ㅠㅠ
이런 분위기에서 예전 우리 조상님들은 살아갔던 걸까요?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 시절에는 여기서 어떻게 지내고,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다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각도의 저 건물은 확실히 제가 본 어떤 드라마의 모습인듯도 했습니다. 백동수에서 최민수가 나오는 결투신 중 하나였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래에 내부사진들입니다.
원래는 용광로같은 시설물이었나 봅니다. 내부의 시설들도 모두 잘 지어져 있습니다만, 2층과 3층으로 올라갈때, 계단을 조심하시고, 특히, 도착지점에서 머리를 조심하세요. 꽝 부딪히면 아파요^^
이렇게 보면, 정말 예전... 아주 예전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들이 길가에 서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들을 상상해보면 말이죠.
바다위에 지어진 다리 같은 선착장이 있는데, 나무다리를 밟고 지나는 느낌이 또 묘합니다.^^ 삐걱거리는 소리 말이죠
실내 사진입니다. 곳곳에 손대지 마시오 안내가 있어서 직접 만지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구경이었습니다.^^
선착장 느낌의 다리 끝에는 저렇게 예전에 있었을 것 같은 배가 있습니다. 저 배까지는 못가더군요^^
선착장 끝에서 반대로 본 사진입니다.
드라마 촬영때는 야간이면 저기다 불을 피워두나봅니다.
음.. 진짜 감자는 아니고, 스치로폼으로 만든거더군요.^^
저 고기도 마찬가지 모조품... 그런데, 사진으로 찍으니, 살짝 진짜같기도 하구 말이죠^^
좀 넓지 않고 작아서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사진찍으며 30분에서 한시간정도 돌아댕기며 놀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줄려고 하는데, 커피점에 있는 스피커가 마음에 들더군요
흠... 비슷한 모양을 찾으면 집에다 하나 사다 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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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해안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
Trackback from 세팍타크로 라이프
2012/06/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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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는 지방 관광을 촉진하는 고부가가치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황금 어장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와 남이섬은 드라마 촬영지로 전세계적으..
가변게가 아닌데요,,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셨군요.. 드라마나 영화를 본 분이라면 남다른 코스네요
네.. 그러나... 저 장소를 목적으로 가시면 실망할만큼 규모가 작아요. 그냥 주변을 여행가시거나, 그 주변을 드라이브하실 기회에 살짝 들러서 보시는 용도로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깝다면 저도 가보고싶은데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저녁 되세요^^
네.. 좋은 하루 되세용^^
저도 드라이브 한번 가고 싶네요..ㅎ
바람이나 쐬러..ㅎ
네.. 바람쐬러 가긴 참 좋습니다.^^
오호.. 여기 저도 직접 가보고 싶은걸요 ㅎ
좋은 곳 잘 보구 갑니다!
ㅎㅎ 넵.. 즐거운 주말 보내세용^^
블로그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아! 로봇, 스텔라땜에 들어왔어요. 여기저기 관심도 많으시고 잘 정리해두신 내용들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ㅎ
아~, 여친이라두 있으면 같이 놀러가면 좋은데 여친이 없는ㅠ- 주말엔 방에서 그냥 뒤굴뒤굴 거립니다.ㅎ;
ㅎㅎ 저런 예전에 저는 혼자서도 자주 다녔는데 말이죠^^
제 애인은 컴퓨터라 주말에 또 집에서 굴러 다니는군요 ㅠ.ㅠ 엉엉
그나저나 저런 세트라고 하더라도 과거의 건축물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것 같아서 푸근한 느낌이 들어요
요즘 건물이나 제품들은 웬지 모르게 정성이 들었다 보다는 잘 빠졌다~ 라는 느낌이고 차가운 느낌인데 말이죠.
그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가끔은 빌딩숲에서도 뭔가 느낌이 오르때가 있더라구요^^
오올~~ 핑크윙크님은 여친잇어여??^-^ ** 궁금 궁금
ㅎㅎ 네... 한.. 한.. 세달쯤 되었나 봐요...^^
오우~~~ 한~창 좋으실때네요 ^^ 밀당잘하셔서 결혼까지 골~인하시길.
ㅎㅎㅎㅎ.. 그럴까요?^^
핑크윙크님 글 읽으면서 마산 - 창원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 참 많이 했었는데...
바다위에 지어진 해양 드라마 세트장을 보니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꽃게찜도 먹어보고 싶고, 드라이브도 가보고 싶어요...
ㅎ... 제가 생각하는 창원은 살기 좋은 괜찮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회가 있으시다면, 몇일정도 도시를 즐겨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해요
해양드라마세트장 다녀갔셨군요. ^^
ㅎㅎ 사진이 모피우스님에 비하면야.. 어마어마하게 떨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