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Wink's Blog

2013년이 왔습니다. 2013년... 2000년이 처음 오던때, 우와 2로 시작하는 연도다... 하고 신기해했었는데, 그 후로 13년이 지났네요.ㅠㅠ. 에구... 요즘 너무 춥기도 하고, 또 입사한지 만 2년이 지나서인지, 제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어떻게 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나오질 않네요. 이 글도 예약등록을 할 정니까요. 입사 1년차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진행하고, 좁은 우물만 본 거라면, 이제는 너무도 큰 또다른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약간 무서워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또 좀 더 많은 책임감에 약간 무거워하고 있기도 하구요. 

뭐 아무튼... 올해는 또 올해대로 살아야하구요. 이왕 숨쉬고 살려면 단 1초라도 재미있게 살아야죠^^. 작년 연말에 주문이 들어와서 커스터마이징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주문자쪽에서 너무 시일을 짧게 잡아서, 엔코더 등등을 넣어서 고급형으로 꾸미지 못하고 그냥 무선으로 조종하는 형태로 보내기만 한 거에요.

예전에 제가 소개했던 메카넘휠[바로가기]을 이용한 플랫폼인데요. 가로 세로 2m의 큰 크기에 적재중량 500~600kg이 됩니다. 

이렇게 프로파일로 기본 작업이 들어가구요

거기에 메카넘휠을 채택하고,

모터를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메카넘휠과 모터부분을 체인으로 연결할 거에요

이렇게 말이죠.

메카넘휠은 특성상 네개의 바퀴에 모두 각각 모터가 연결되어야합니다.

가로 세로 2m의 큰 크기지요^^

이렇게 몸체와 연결 시켰구요

그리고 서스펜션을 장착했습니다. 이유는 적재중량이 높고, 모든 바닥이 항상 평평한 것이 아니거든요.

다 되었네요.

이제 모터 드라이버와 무선 송수신기를 연결하면서 아랫판을 결합하는 부분입니다.

모터 드라이버는 2430이라는 24V의 최대전류 30A급 드라이버에요

옆판과 컨넥터부분들에 대한 마무리가 되었네요.

용량이 큰 배터리를 두 개 장착했구요

이렇게 완료가 되었습니다. 윗 판은 사용자가 덮는거에요^^

구동되는 동영상 한 번 보시죠. 괜찮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단순히 구동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주문자로 부터 주어진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할 제어기가 탑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요렇게 블로그에 올릴 정도는 괜찮네요.

2013년의 첫 글은 일하는 내용으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꽤 재미있고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요. 크~~~~^^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