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올린게 일주일 전이더군요..ㅎ 이런... 되는거 없이 바쁜 모양입니다. ㅋㅋ 아기 햄톨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제법 의젓해졌지요? ㅋㅋ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4마리라고 했자나요?



위 동영상에서 처럼 세마리만 보이는 겁니다. 한마리는 정말 안 보이는 겁니다. 예전 경험으로 이런 경우는 딱 두가지더군요.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지 정말 소심하던지... 그리고 자세히 관찰해보니 소심한 놈이 맞는것같습니다. 화면에 안보이는 애가 흰색인데 하필 또 흰색이 두마리라 구분이....ㅜ.ㅜ 여하튼 그 소심한 애는 아빠 '다가'가 근처에 있기만 해도 누워서 네 발을 공중에 들고 소리를 꽥꽥 지릅니다. 가끔은 엄마 '초롬'이가 가도 그렇구요. 이런경우 계속 자라면 다른 식구들로부터 외면 당하거나 공격을 받더군요. 결국 그 소심한 놈때매 4마리의 아가들 (사람으로는 이제 10대쯤일까요?)을 엄마 아빠로 부터 분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관찰해보니 여전히 위 세마리는 뭉쳐서 잘 다니고 제가 손을 내밀면 와서 물고(ㅜ.ㅜ)하는데 그 하나는 혼을 내밀면 비명부터 지릅니다. 어디 아픈거 같기도 한데... 

문제는 그 하나만 또 분리시킬수가 없자나요... 잉~~~~~~~~~~~~~ 그 와중에 엄마 초롬이는 또 임신했더라는...으~~


저 모습을 보며 정말 말하고 싶었습니다. "너네 도대체 왜 이러냐~~~"





고민입니다. 혹시 창원근처 사시는 분이 있다면, 위의 아가햄톨 3형제 분양드립니다^^. 뭐 지난번에도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지만.. 아무도 신청안하셨지만... 사실 햄톨들은 거의 6-7주에 한번꼴로 아가들을 가지는것같은데... 한번에 4-6마리... 감당하기 힘들지요. 그렇다고 부부를 따로 키우는 것도 좀~~ 뭐 혹시 관심 있으시면 댓글다세요...ㅋㅋ

그나 저나 얘네들한데 가족계획이란게 무엇인지 교육한번 시켜야겠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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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내복 2009/09/24 06:51

    오 지대 귀엽삼!!! 가족계획은 그냥..... ㅋㅋ 저 좁은 데서 할일도 별로 없을테고... 나름 할일 열심히 하며 사는 것 같네요. ㅋㅋㅋ 훠이훠이 19금!!!!! ㅎㅎ

    잘보고 갑니다.

    • PinkWink 2009/09/26 21:36

      ㅎㅎ..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는 나름 열심히 인건가요? ㅋㅋ

  • 영웅전쟁 2009/09/24 11:31

    아!!
    맞아요 제친구도 똑같은 경우가
    있어 분리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는데 한번 전화 해볼까 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inkWink 2009/09/26 21:37

      햄스터들 키우는 분들의 제일 큰 어려움이지 않을까합니다.. 그놈의 번식력....ㅜ.ㅜ

  • 바다애미 2009/09/24 11:31

    푸하핫핳.. 아가들이 불면 날아갈새라~ 참 구엽네요.
    흠.. 귀여워서 키우고 싶긴 한데... 바다가 다 잡아먹으면 어쩌죠-.-?
    아닌가? 강아지는 쥐 안 먹나? 쩝..

    • PinkWink 2009/09/26 21:37

      ㅎㅎ 강아지와 햄스터를 같이 키우신다는 분들의 블로그를 본적있는듯한데요... ㅎㅎ 성공률이 얼마나 될지...

  • 부스카 2009/09/24 11:42

    요즘 PinkWink님 정말 바쁘신가 봅니다. 글이 뜸해지셨어요. ^^

    "그 와중에 엄마 초롬이는 또 임신했더라는...으~~"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수 없군요. 제가 햄스터 키울 때도 정신없이 싸질러 대는 통에 통제가 안 되더라는...;;;

    • PinkWink 2009/09/26 21:38

      예... 마음의 여유가 싸~악... 사라진듯합니다...ㅋㅋ

  • 멀티라이프 2009/09/24 17:11

    아아~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햄톨들도 키우는일이 이만저만 힘든일이 아니네요~~
    소심한 햄톨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PinkWink 2009/09/26 21:38

      네.. 소심한 녀석이 무사히 단체생활에 적응해야할 텐데요... 에구구...

  • 아고라 2009/09/24 21:25

    아아..제가 한국에만 있어도 당장 달려가 아기햄톨들을 데려올텐데..안타깝습니다. ㅎㅎ
    PinkWink 님 양육기보면서 정말이지 햄토리키우는게 만만치않다는걸 배우고 있답니다. 딸아이가 오래전부터 햄토리햄토리..했는데 그때 덥석 사줬었다가는 정말이지 큰일?날뻔 했다는..ㅎㅎ
    그나저나 햄톨사회에서도 왕따가 있다니..넘 가여워요. 흑흑흑.

    • PinkWink 2009/09/26 21:39

      ㅎ.. 그러게요.. 어릴때 보았던 동물의왕국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었던게 기억나는데요...ㅜ.ㅜ.

  • 아이미슈 2009/09/25 03:17

    번식력이 왕성한건 알고 있었읍니다만은..
    쟤들은 뭐 수술 이런거 없나요?..
    소심이 잘 챙기세요...어케된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 PinkWink 2009/09/26 21:39

      일단... 두고보기 입니다.. 잘 두고봐야할텐데...^^

  • 탐진강 2009/09/25 23:18

    엄청 많이 자랐네요.
    귀엽습니다.

  • 아서 2009/09/26 22:07

    흠.. 또 임신했나요? 저는 팬더들에게 하도 데어서 ㅜㅜ 백설이네 애기 태어난 바로 다음날, 백설이 남편을 타지로 출장보냈답니다..ㅋㅋㅋ
    백설이네 애기들은 무사히 잘 커서, 어제부터는 쳇바퀴를 타네요 ^^
    네 자매여요~ 딸만 낳았어요 ^^
    초롬이네 애들은 머리가 크군요 @@;; 우리집 애기들은 엉덩이만 큰데.. 흐

    • PinkWink 2009/09/27 16:34

      ㅎㅎ... 우리애들이 잘 못먹어서 그럴까요? ㅋㅋㅋ 저도 이제 가족계획을 생각해볼까하는 ... ㅋㅋㅋㅋ^^

  • 검도쉐프 2009/09/28 02:45

    어허.. 번식력이 엄청 나군요. ^^
    그나저나 홍콩 오실 계획이 있으셨나 봐요. 언제쯤 오시려고~~ ^^ ㅎㅎ

    • PinkWink 2009/09/28 07:18

      아마... 12월말쯤? 목표입니다.
      그냥 정말 바람쐬러...ㅎㅎㅎㅎ^^

  • 회색구름 2009/09/29 11:42

    [그 와중에] ㅋㅋㅋ
    가족계획...을 어떻게 가르치실런지 ^^;

    • PinkWink 2009/10/01 00:49

      ㅎㅎㅎ.. 여자보기들 돌같이 하라는 격언을 케이지 안쪽에 붙여둘까 합니다....^^

  • 햄찌 2009/09/30 22:51

    지나가다 보고써요 ^^ 햄스터는 원래 마마리씩 키우는게 조아요 ~아무리 햄스터들끼리 사이가 좋아도 꼭싸우더라구요 글구 실제로도 햄스터들은 쳇바퀴만있으면 외로운걸모른데요 ~~

    • PinkWink 2009/10/01 00:49

      네... 여기서 좀더 크니까 싸우더군요...^^
      블로그주소라도 남겨주셨더라면... 놀러가서 햄톨이야기라도 해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