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sible - 282/365
(im)possible - 282/365 by morberg 저작자 표시비영리

기억의 일부를 살짝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좋았던 것만 기억할 수 있도록...

지나간 것을 아쉬워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항상 지나가고 나서야 내가 잃었구나... 하고 알게 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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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25 06:49

    비밀댓글입니다

    • PinkWink 2009/10/25 07:59

      그러게요... 그렇게 할려구요...
      일단.. 지금은 좀 잘려구요....^^

  • White Rain 2009/10/25 09:23

    저 역시 실수했던 기억이나 안 좋은 추억은 몽땅 지워버리고 싶답니다. 가끔 부지불식간에 떠오를 때는...정말...ㅠㅠ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것도 제 인생이거늘.

  • 탐진강 2009/10/25 12:12

    가끔 저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답니다.
    그러나 인생은 지우개로 지울 수가 없으니 답답한 일이지요.
    그래도 지울 수 싶은 기억이 없도록 살아가야 겟지요

  • 영웅전쟁 2009/10/25 12:33

    그래게요....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할때가 저도 많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PinkWink 2009/10/25 14:12

      넵... 영웅전쟁님도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 joniss 2009/10/25 14:25

    지우고 싶을 만큼 부끄럽고 아파도... 그걸 겪고 나서야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그 걸 겪지 않았다면 바뀌여야겠다고 생각한다던가... 나로서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지도 ^^

    pinkwink 님은 매우 다재다능하고 따뜻한 특별함을 가지셨으니까

    제가 겪지 못한 일들을 겪어오신 것 같은데요 ^^

    • PinkWink 2009/10/25 18:59

      사실... 사람들끼리 모여 조금 이야기해보면..
      다들 희한하게도 세세한건 좀 틀려도
      비슷한 고민과 비슷한 어려움들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랄때가 있지요...^^
      뭐 지우개는 개발 안될거 같으니...
      방어막 업그레이드를 하든지 해야한다는...ㅋㅋ

  • 엘고 2009/10/25 16:59

    정말 실수한기억들을 지우개로 지우고싶드라구요
    좋은글잘보고갑니다~~즐거운 주말오후되세요^^

    • PinkWink 2009/10/25 19:00

      ㅎㅎ... 네.. 그래요.. 실수나.. 혹은 슬픔들....^^

  • 홍콩달팽맘 2009/10/25 18:11

    정말... 인생을 리셋버튼 누르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PinkWink 2009/10/25 19:00

      오오 리셋....캬~~ 괜찮은데요...
      혹은 오락처럼 목숨3개.. 뭐 이렇게...^^

  • 핸님의단님(재희) 2009/10/26 03:24

    선배님...................................................퐈~~이팅~!!~~~~입니다요..ㅋ;;;;;;

    • PinkWink 2009/10/26 04:10

      나야 항상 화이팅이쥐... 물론 저 위에 지우개가 있다면 좀 더 화이팅할 수 있다는.... 흠흠흠

  • 회색구름 2009/10/26 12:28

    안좋았던 경험이 있어야 배우는 것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어떤 성공하신 분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똑똑했기에 매번 ok / pass 만 받다가 커서 성공한 사람들의 집단(아마도 의사)에 들어가 난생 처음 fail 을 경험하니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고 한동안 되는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실패에 익숙치 못했던 탓이지요.


    물론 저도 트라우마에 관한 기억은 지우고 싶습니다.
    철봉에서 떨어져 얼굴부터 꽈당 한적이 있어서 철봉을 아직도 무서워 합니다 ㅠㅠ;;;

    • PinkWink 2009/10/26 19:52

      그렇죠... 결국 일종의 푸념이라는.. ^^
      좀 지나면.. 항상 그래왔듯이 또 괜찮겠죠.. 당연히~~^^

      오랜만입니다...^^

  • 박재욱.VC. 2009/10/26 21:27

    저도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 하지만 항상 지나고 보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가장 맞는것 같습니다. PinkWink님도 시간이 치유해 주겠지요. 항상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저에게 좋은 귀감이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PinkWink 2009/10/26 22:00

      헉.. 제가 정말 멋진 박재욱.V.C. 님께 귀감이 되는거 맞나요? 호옥?
      ㅋㅋ 뭐 걱정하실정도는아닙니다. 원래 제 저장공간이 좀 휘발성이 강해서 뭐 금세 잊어버린다는...ㅋㅋ^^

  • 멀티라이프 2009/10/27 02:02

    제목만 봤을땐 루게릭병이야기 인줄알았네요..
    어떤일도 지나고나면 기억에 남아있다는 사실이 기쁠때가 있지않을까요?

    가을이 깊어가네요.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구요..
    건강챙겨가며 공부하시구요~ 때론 쉬엄쉬엄 여유를 가지면서~

    • PinkWink 2009/10/27 10:13

      네... 벌써 2009년이 끝나가고 있네요...
      올해도 뿌듯할려면... ㅎㅎㅎ 남은 날동안 열심히 살아야겠어요.ㅋㅋ

  • 아고라 2009/10/27 08:00

    저도 리와인드나 리셋버튼이있으면..하는 생각을 종종 했으나.. 설령 기억을 되돌리거나 지워버려도 똑같은 실수를 거듭할 것 같더라구요. 그게 제 본질?이니까요. PinkWink님, 힘내세요~
    여담?입니다만....저는 요즘 너무나 모든 것들을 자주, 금새 잊어버려서..두려워진다는. (전혀농담아닙니다)

    • PinkWink 2009/10/27 10:14

      저런... ㅎㅎㅎ 그런데.. 저도 생각해보니
      지우개를 생각할게 아니라
      메모리를 생각해야될 입장이네요... ㅋㅋㅋ
      저도 잘 잊어버린다는.... 켁...^^

  • 명랑 CEO 2009/10/27 09:11

    내머리속의 지우개라는 영화도 있듯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게 아닌가 생각하네요
    어떤 상처도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다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기 위한 교훈이 되는것
    같아요 모두 파이팅 ♥

    • PinkWink 2009/10/27 10:15

      ㅎㅎ 항상 화이팅입니다.. 우리도... ㅋㅋㅋ
      명랑 CEO 님이 오면 이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ㅋㅋ

  • 분홍별장미 2009/10/27 16:02

    어느정도 그런 지우개가 있는것 같기도 해요. 보통 좋은일만 기억할려고 노력하잖아요. 스스로 그런 지우개를 만들고 있는것 같지만, 안좋은일은 아무리 지울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더군요.

    • PinkWink 2009/10/28 01:16

      그러게요... 필요할때 요긴할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 바람처럼~ 2009/10/29 01:45

    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그럼 부자될 수 있으려나? ㅋㅋㅋ

    • PinkWink 2009/10/29 10:25

      응? 조심하세요... 몸나이는 그대로...
      정신만 어려지는 수도 있을 수 있다는....ㅜ.ㅜ

  • 2009/10/31 03:55

    비밀댓글입니다

    • PinkWink 2009/10/31 05:58

      ㅎㅎ.. 정말 감축드립니다..
      또 많은 기억을 담아가셔야겠네요^^

      그리고... 맞습니다...
      저도 가끔 너무 아플때... 그 아픈 시간이 좀 아물어들때...
      나 역시 또 누군가를 아프게했던 기억이 그제사 떠오릅니다...
      그래서 한없이 또 슬퍼지기도 하고 그럽니다....ㅜ.ㅜ

  • gk 2009/10/31 10:27

    전 연필이 필요해요...하도ㅠㅠㅠ 까먹어서~~

    • PinkWink 2009/11/01 09:06

      ㅎㅎ.. 그렇다면 종합해보면...
      머리속에 필기구를 넣어두고 싶다는...ㅋㅋ^^

  • 비투걸 2009/11/25 15:33

    아이고..대신 지우고 싶은 기억을 정해서 지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소설 <그림자자국>이 생각납니다. ^^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도 ...ㅋ

    • PinkWink 2009/11/26 03:01

      음.. 그림자자국이라는 소설이 땡기는군요... 제목만 봐도 땡기는데요^^

    • 비투걸 2009/11/26 15:56

      그림자자국은 원래 <드래곤라자>라는 소설의 뒷 이야기예요. 판타지소설인데..설정이 재미있어요. (드래곤라자를 안 읽으시면 약간 난해할 수도 있겠네요. ^^ 드래곤라자도 무척 재미있답니다.)


      그림자는 원래 '자국'이 안 남잖아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그런 내용이죠. ㅎ

      <드래곤라자>나 <그림자자국>이나 꽤 철학적인 책이예요

      특히 드래곤라자의 경우는 판타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고등학교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었다고 하더군요. ^^

    • PinkWink 2009/11/30 00:16

      호오.. 드래곤라자...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요.. 아주 친숙하다는...^^ 하여간 서점에 서서 한번 훌터봐야겠습니다...ㅋㅋ^^